OTT의 영향과 개인 및 단체의 방향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OTT(Over The Top)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OTT는 '기존의 범위를 넘어서'라는 뜻의 over-the-top의 줄임말로, 초기에 단말기를 통해 영화, TV 프로그램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VOD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칭했습니다. 이후 인터넷 기술 변화에 따라 콘텐츠 유통이 모바일까지 포함되면서 OTT의 의미가 확대되었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개막작으로 전란이 선정되었으며,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관뿐만 아니라 TV, 모바일에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영화관이라는 장소의 경계를 넘어 특정 영상, 음악, 드라마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전 세계인의 선택을 받고자 확장되고 있습니다.
영화 산업의 소재가 되는 한국의 모든 문화와 역사 역시 다양한 세계인에게 집중되고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관이라는 지리적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 흑백요리사의 영향은 침체되었던 국내 소비시장 특히 F&B 사업, 즉 요식업계를 찾는 소비자들의 지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시민들이 한식의 다양성과 맛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한되었던 콘텐츠 종류에서 이제는 한국의 예능 콘텐츠 종류로까지 오랜 기간 세계인들 에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사람들에서 지역으로, 국가로까지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어느 작은 동양 국가에 대한 팬덤적인 애착을 가지게 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직-간접 경험을 넘어 언어 학습은 물론 역사 까지 깊이가 더 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풍요로운 문화적 수준을 갖춘 국가는 개방적 체계의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든 국가의 국민들이 이러한 풍요로운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