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경제성장 그리고 문화
노동력 증가가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노동력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노동력 감소에 비해 경제 성장도 떨어졌을까요? 물론 8~9%대의 고속 성장은 아니지만 3~4%대의 성장은 계속 이어져 왔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서비스 산업, 기술 위주의 산업으로 체질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문화인 워라밸 문화,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 급증한 이민자 수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이끌었다는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노동력의 급증으로 인한 것으로 2034년까지 실질 국내총생산이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노동력의 증가는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제 성장의 이면에 발생된 새로운 문화는 어떠할까요?

1970년대 한국의 산업을 이끈 우리나라의 어머니, 아버지의 노동 시간은 어떠하였을까? 1953년에 제정된 근로기준법 1주 48시간(최대 60시간)이라고 되어 있지만 하루 14~16시간씩 일을 했었던 (평화시장 노동자 전태일)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 이때에는 경제성장이 10% 이상의 고속 성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오로지 경제 성장이란 문화에 잡혀 인권, 안전한 환경, 정당한 임금을 기대할 수 없는 시기였다.
현제 한국 청년들의 문화는 : 하루 ( 4~5시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워라밸 문화 노동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문화가 현제 한국 젊은이들이 원하는 문화가 되었다. 낳아가 새로운 놀이 문화가 태동하게 된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을 단편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상업적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N시대의 전유물인 인스타, 블로그, 유튜브 등에 음식, 술, 여행, 카페 등에서 즐기는 영상을 업로드하여 구독자에 의해서 수익이 창출되는 놀이 문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단체놀이를 집에서 혼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즐기며 SNS로 관계설정이 되어 수익이 이루어지는 개인적인 놀이 문화로 변화되었다.
정리: 노동력은 경제를 성장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며 필수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경제성장과 함께 나타나게 되는 시대적 문화가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노동력 증가는 산업경제를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여기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